아늑한 분위기로 꾸민 예쁜집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Urban Chic per Karol, Vegni Design Vegni Design Bathroom
Loading admin actions …

따스하고 편안한 집. 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나 혼자 독립해서 살아도, 그리고 나만의 가정을 이루더라도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인상 그리고 '집'에 대해 우리가 갖는 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힘들고 바쁜 일상 속에서 긴장을 풀고 편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 그리고 온전히 '나'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집. 그 어디보다 내가 '나'다움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인 우리집이 아직도 그저 그러한 분위기로 평범하게 방치되어 있지 않은지 점검해보자. 만약 아직도 집에서 아늑함이나 평온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집이 '나'에 맞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민 예쁜 집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부터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전체 조화를 고려하며 감각적으로 꾸미기

국내 업체인 디자인투플라이가 인테리어한 사진 속 거실은 그 크기는 비록 작지만, 텔레비전과 소파를 둔 평범한 거실 대신, 개성 있고 감각적인 카페 같은 거실로 변신하였다. 단조로운 실링 라이트 대신 열기구를 연상케하는 펜던트 조명 형태의 실링 라이트를 비치하고, 우측에는 전신 거울에 설치한 전구볼과 매립형 천장등이 작은 거실을 아늑하고 밝게 꾸며낸다. 물론 단조로운 하얀색 벽에는 각기 크기가 다른 액자들을 개성 있게 레이아웃한 점 또한 이 거실을 더욱 개성 있게 만들고 있다. 또한, 좌측벽을 붉은색 파벽돌로 시공하고, 블랙 컬러의 메탈 소재의 프레임과 브라운 컬러의 우드 소재 선반을 비치함으로써 답답하지 않고 개성 있는 인더스트리얼풍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아기자기하면서 심플한 주방

인테리어를 할 때 중요한 점은 우리가 꾸며낼 공간의 크기가 아니라 어떻게 꾸며내느냐이다. 그리고 이 컨셉을 훌륭하게 반영한 인테리어가 바로 사진 속 주방이라 할 수 있겠다. 비록 작은 크기이지라도, 주 컬러를 하얀색으로 잡아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넓어 보이도록 작은 주방을 디자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단조로운 아이보리 컬러의 벽면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하얀색 파벽돌로, 작은 다이닝 테이블이 놓이는 공간을 시공하였다. 그리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어있지만 청량감 있는 청녹색의 스칸디나비아풍 의자를 비치하고, 천장에서 길게 늘어뜨린 세 개의 펜던트 조명이 주방을 경쾌하게 만든다. 물론, 바닥의 옐로우 & 블루 컬러 타일 또한 이 작지만 심플한 주방을 더욱 상큼하면서도 화사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프렌치풍의 따스한 아이방

보기만해도 경쾌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아이방이다. 블랙 컬러의 메탈 프레임으로 디자인된 커다란 침대와 자잘한 플라워 패턴의 침구는 하얀색 방안에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물론 이 아이방이 좀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로, 우리는 바닥재를 꼽을 수 있다. 보통 우리가 아는 브라운 컬러의 우든 플로어 대신 화이트 컬러의 우든 플로어를 시공하였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방이 더욱 화사하고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아이방에 놓인 따스한 느낌의 패브릭 소재 인형들 그리고 침대 옆 빨간색의 작은 키로 디자인된 수납장이 더욱 아늑하고 개성 있게 방을 꾸며내고 있다.

간결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꾸민 미니멀리즘 욕실

복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방치되기 쉬운 욕실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면, 사진 속 욕실을 참고해보자. 이 욕실은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선으로 최소한의 장식으로 꾸며낸 점이 돋보이는 미니멀리스틱하게 꾸며내었다. 스톤 소재를 연상시키는 연한 아이보리 컬러의 세면대 부분과 하얀색의 매끄러운 광택으로 심플하고 단아하게 디자인된 세면대 하부장 그리고 그 바로 위의 일자형 무지주 수납장이 욕실을 더욱 담백하게 만든다. 또한, 수건 걸이도 무지주 수납장과 일체형으로 만들어 여분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다. 물론 벽면에 걸린 브라운 컬러의 우드 소재 수납장은 수납장 내부의 작은 벽부등 형태의 조명과 함께 데코레이션 역할을 해낼 뿐만 아니라 수납 문제까지 가뿐하게 해결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작지만 알차게 꾸민 주방

다이닝룸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우리는 작은 주방을 다이닝룸 겸용으로 알차게 꾸며낼 수 있다. 사진 속 주방과 같이 다이닝바를 설치하면 넓은 조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요리가 끝나면 식사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니 작은 크기의 주방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싱크대 상부장을 반은 오픈된 형태로 천장에 가까운 나머지 절반은 도어를 달아 디자인함으로써, 시각적인 답답함을 해소하면서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주방이 작기 때문에 조명 또한 매립등 형태로 디자인하여 최대한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스칸디나비아풍의 아늑한 거실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하게 꾸며진 이 거실은 패브릭 소재와 우드 소재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따스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기하학적 무늬 그리고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컬러로 디자인된 쿠션을 짙은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에 놓았고, 동그란 아이보리 컬러의 러그를 소파 아래에 비치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게 거실을 꾸몄다. 또한, 소파 바로 옆 벽은 무지주 선반과 사다리 형태의 플로어 스탠딩 선반을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소품들을 비치함으로써, 거실에 더욱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였다.

러스틱풍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꾸민 거실

앞서 살펴본 거실과 비슷하게 스칸디나비아풍으로 꾸며진 듯 하면서도, 벽을 스톤 소재로 시공하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국적인 거실이 탄생하였다. 넓은 면적으로 거친 질감을 투박하게 살려낸 스톤 소재의 벽은 천장에 설치된 전구색의 간접등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내며 그윽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스톤 소재의 벽면이 지닌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수납 문제까지 해결하도록 벽을 따라 'ㄱ'자 형태로 낮은 키의 하얀색 수납장을 비치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형제가 함께 사용해도 불편함 없는 예쁜 아이방

사진 속 아이방은 두 아이가 함께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밝고 예쁘게 꾸며졌다. 보통 이층 침대를 두면 답답해보이기 마련인데, 사진 속 아이방은 메자닌을 비치한데다가 메자닌 일층과 이층 모두 세로로 길게 낸 창으로 인해 화사하고 밝아 보인다. 물론 이층 또한 천장에 가까워 답답하게 느껴지기보다는 파란색의 견고한 울타리가 안정감과 아늑함을 부여하고 아이는 마치 나만의 아지트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또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또한 서랍 형태로 디자인하여 알차게 수납 공간을 마련한 점이 돋보인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