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치와 빛으로 가득 채운 모던 주택

Park Eunji Park Eunji
柳井の家, 小平惠一建築研究所 小平惠一建築研究所 Modern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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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서 소개 하는 집은 광활한 자연과 아름다운 전망을 거주지에서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모던 주택이다. 야외와 실내 공간이 완만하게 이어지듯 부드럽게 연결된 점이 두드러진다. 건물의 중앙에 마련된 정원으로는 눈부신 햇살이 스며들어 집 안 구석구석까지 밝고 편안한 자연채광을 제공한다. 자연채광은 인공 조명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중요한 포인트. 이 주택은 일본, 이바라키 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小平惠一建築研究所에서 제작했다. 지금부터 이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이 살아있는 집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photographer:松岡満男>

운치가 살아있는 주택

이 주택이 세워져 있는 부지는 산 중턱에 있는 완만한 경사지로,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여유롭고 편안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에는 높은 건물처럼 시야를 막는 요소들이 없어 더욱 한산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쪽은 도로 측의 외관이지만 부지는 남동쪽을 바라보도록 제작되어 있다. 반려견 두마리와 함께 사는 클라이언트 부부는 부지의 광대하고 풍요로운 전망을 집 내부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랐으며 건축가는 이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토지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최고의 결과를 창출한 주택, 모던한 외관과 한가로운 분위기가 또 다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심플하고 모던한 외관

이 사진은 거주지 전체의 모습이다. 새하얗고 심플한 외관이 모던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으며 지붕은 남쪽을 향해 약간의 경사를 가지도록 제작 되었다. 마찬가지로 커다란 개구 또한 남쪽을 향해 있는데, 이는 남쪽에서 드는 풍부한 자연광과 대자연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건축가의 센스다. 주택의 중앙에는 빛과 바람이 모이는 중심지, 중앙 정원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쾌적한 데크 테라스

이 사진은 주거의 남쪽에 마련된 데크 테라스를 보여준다. 이 테라스는 실내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연장되는 반 야외 공간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개방감 넘치는 휴식 공간으로 쓸 수 있어 더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날씨가 좋은 날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일광욕을 하거나 바람과 함께 외부의 전망을 즐기기도 안성맞춤. 가족들이 담소를 나누며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이상적이다. 2,7m의 깊이가 있는 처마 공간은 실내에 닿는 뜨거운 햇빛을 컨트롤 하는 기능도 갖춰져 있어 가족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에 위치하는 빛의 정원

건물의 심장부에 설치된 빛의 정원을 찍은 사진이다. 건물의 한가운데 자리한 이 정원으로는 풍부한 채광이 쏟아진다. 각 면에는 거대한 통유리를 설치해 시각적으로도 넓은 깊이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정원에 담긴 햇빛을 집 전체에 나눠주는 역할을 하도록 계획 했다. 탁 트인 시야는 가족들이 주택 어디에 있어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주어 안정감과 온기를 더한다. 온 집을 따뜻하게 연결하며 단절을 없애는 공간, 빛의 정원이라는 아름다운 단어가 무색하지 않다.

빛이 관통하는 거실

이 곳은 심플하면서도 초라하지 않게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로 정리한 거실의 모습이다. 테라스가 위치한 남쪽으로는 전면을 개방하여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클라이언트의 희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경치를 담아내는데 주력한 결과. 또한 빛의 정원으로 접한 북측도 자연스럽게 개방되어 양쪽 모두 탁 트인 시야를 조성하며 실내에서도 야외에 있는 듯 편안하면서도 밝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노천탕 분위기의 욕실

욕실에는 거실과 마찬가지로 전면에 거대한 개구를 설치하였으며 심플한 인테리어를 채택했다. 이 욕실의 특징은 하루종일 쏟아지는 자연광을 맞으며 하늘과, 자연 속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마치 노천탕처럼 야외에서 즐기는 기분을 맛볼 수 있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기에도 제격이다. 온 몸의 피로가 한 번에 녹아버릴 듯 넓은 욕조는 바닥의 높이에 맞춰 비교적 낮게 설치했다.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져도 수월하게 욕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래를 내다 본 건축가의 배려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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