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홈스타일링 살펴보기

MIYI KIM MIYI KIM
PROJEKT DOMU KORNEL VI (z wiatą) ENERGO , Pracownia Projektowa ARCHIPELAG Pracownia Projektowa ARCHIPELAG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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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하루만 더 지나면 온전히 겨울이라 부를 수 있는 12월이다. 도톰한 외투를 여며도 여민 옷깃 사이로 파고드는 겨울의 찬바람과 우중충한 회색빛 겨울 하늘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이 뿐만 아니라, 여름처럼 휴가도 없고, 봄이나 가을처럼 알록달록한 꽃이나 단풍 구경은 커녕, 겨울에는 집 지키는 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쉽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겨울철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집을,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간단한 홈스타일링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 기사를 통해 우울해지기 쉬운 겨울을 행복하게 만드는 겨울 맞이 홈스타일링을 살펴보도록 하자.

포근한 분위기를 주는 러그

손쉽게 우리집 분위기를 전환해주는 작은 소품이 있으니, 바로 러그이다. 사진 속 거실처럼 카페트를 연상시키는 넓은 크기의 사각형 러그부터 아담한 크기의 원형 러그까지 다양한 크기로 디자인되는 것은 물론, 털의 길이에 따라 그리고 패턴과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우리집을 변신시켜준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집을 꾸미고 싶다면 사진과 같이 긴 털의 러그를, 모던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스칸디나비아풍 패턴으로 디자인된 짧은 털의 러그도 좋다. 이 뿐만 아니라 러그는 난방비로 고민인 겨울철에 난방비 걱정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거실에 깔아 놓은 러그는 난방을 꺼도 한참동안 바닥의 온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은은한 빛과 향으로 집을 꾸미는 캔들

캔들은 유럽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사랑받는 소품이다. 작고 은은한 불빛이 우리집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로마 캔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은은한 불빛으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시달린 우리의 멘탈까지 아로마 향으로 힐링시켜주기 때문이다. 다양한 크기와 컬러 그리고 여러 종류의 양초 케이스까지 두루 살펴보며, 우리집 스타일링에 맞춰 캔들을 선택하고 거실의 사이드 테이블이나 주방의 다이닝 테이블 및 선반에 비치해보자. 

분위기 있게 공간을 꾸미는 조명 선택

아무리 우리의 취향을 저격한 예쁜 가구들을 알차게 배치했다 하더라도, 마치 수술실을 연상시키는 듯한 차가운 형광등 불빛으로 조명을 선택한다면 그 인테리어는 완벽하다 말할 수 없다. 추운 겨울, 우리집에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부여하는 전구색 조명으로 조명 컬러를 바꿔보도록 하자. 주황빛의 전구색 조명이 익숙치 않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주백색의 조명을 선택하면 된다. 냉냉하게 느껴졌던 우리집이 어느새 포근한 힐링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다.

세련된 디자인의 스토브

난로하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올드하고 사용에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사진 속 거실에 마련한 세라믹 소재의 스토브는 모던하게 꾸며낸 거실에 자리잡아 한 치의 위화감도 없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최신 주택 구조에 맞게 모듈식 구조를 갖춰 최적화된 연소를 돕는 스토브는 높은 열 전도율로 집 안을 최단 시간내로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미니멀리스틱하게 디자인되어 시각적 아름다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고급스럽고 포근한 촉감의 퍼 활용하기

추운 겨울, 집 안이 더욱 냉냉하게 느껴진다면 사진 속 다이닝룸 인테리어와 같이 니트나 퍼 등의 두께감 있는 포근한 원단을 사용해보자. 우든 퍼니쳐 위에 사진과 같이 퍼 소재의 커버를 덮는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퍼 소재가 부담스럽다면 패브릭 쿠션이나 패브릭 커버를 스툴이나 가죽 소파 위에 놓거나 덮어서 딱딱한 분위기를 상쇄시키는 것도 좋다.

사진 속 다이닝룸처럼 감각있게 꾸며진 예쁜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겨울 감각이 돋보이는 침구로 바꾸기

우리집에서 가장 먼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침구일 것이다. 겨울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침구부터 바뀌곤 하는데, 시각적으로 따스함을 주는 노란색이나 주황색 같은 난색 계열로 침구 커버를 바꿀 수도 있고, 폴란드의 실내 건축가인 WHITE INTERIOR DESIGN이 꾸며낸 사진 속 침실처럼 자연스레 겨울을 연상시키는 눈 결정체 패턴으로 디자인된 침구 커버로 인테리어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다.

찬바람을 막아주고 분위기를 선사하는 커튼

거실이나 침실에 겨울감을 나타내주는 요소로 침구 외에 커튼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커튼의 원단을 통해 우리는 계절감을 알 수 있는데, 찬 겨울 바람이 은근하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해 도톰한 겨울 원단의 커튼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도톰한 겨울 원단으로 홑겹 커튼을 선택할 수도 있고, 사진을 통해 보듯 여름용 얇은 쉬폰 혹은 린넨 재질의 커튼에 센스 있게 겨울용 원단 커튼을 덧대는 방법도 있다. 

우리집에서만 느끼는 초록빛 싱그러움, 식물 데코레이션

신혼집 20평대 self interior, toki toki Bedroom

다채로운 단풍이 떨어지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면, 초록빛 싱그러움을 뽐내는 식물들이 그립다. 밖에서 이 생동감 넘치는 초록빛 식물들을 보지 못한다면, 우리집에 직접 식물 데코레이션을 통해 생기를 부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키우기도 쉽고 개성 넘치게 집을 꾸밀 수 있는 다육 식물도 있고, 넓은 잎이 매력적인 고무나무나 1년 내내 꽃이 피는 베고니아를 키운다면 우리집에 싱그러움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공기 정화 및 가습 효과까지 취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방을 꾸미는 크리스마스 소품

겨울하면 역시 크리스마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는 그 주에만 데코레이션을 하지 말고, 겨울에 접어드는 동시에 부담스럽지 않게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이용해 집 안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침실과 같이 꼬마 전구를 커튼에 덧대거나 창틀 혹은 침대 헤드에 설치하면 분위기 있는 침실을 만들 수 있다. 혹은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 가습 효과가 뛰어난 솔방울을 활용하거나,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오너먼트를 창틀에 매다는 것도 좋다.

입 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겨울 다이닝 테이블 디자인

송년회가 잦은 연말! 춥디 추운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보다는 우리집에 초대해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그러기 위해선 맛있는 식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센스 있게 다이닝 테이블 디자인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사진 속 다이닝 테이블과 같이 분위기 있게 마른 나뭇 가지나 솔방울 혹은 드라이 플라워를 테이블 위에 놓고 은은한 촛불을 비치할 수도 있고,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식탁보 또는 다이닝 매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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