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겨울, 제대로 집을 관리하는 비법 8

Haewon Lee Haewon Lee
homify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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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져만 간다. 해가 더욱 짧아졌고, 모든 집은 찬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을 꼭 닫아 두었다. 그러나 움직이기도 싫은 겨울날이지만, 집 관리는 소홀히 할 수 없다. 집 관리를 소홀히 하는 순간, 새어 들어오는 찬 기운 때문에 난방비는 한없이 올라가고 결로 현상으로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나게 될 것이다.

오늘 homify에서는 겨울철 집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추운 겨울이 되면서 한 번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오늘이야말로 꼭 해보자. 8가지 비법과 함께 시작!  

1. 난방 기구 점검하기

추운 겨울의 난방비를 해결하고자 온풍기나 난로를 하나둘씩 꺼내게 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 기구를 무턱대고 사용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기구는 사용하기 전에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안에 있던 먼지를 털어내지 않으면, 이 먼지가 타면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이물질 확인만큼은 꼭 하자.

2. 모든 창문의 틈 확인하기

찬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게 되는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창문이다. 창문을 꼭 닫아 두었다고 해도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찬 기운은 온전히 막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더 벌어진 창문 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창문의 틈을 모두 확인하고 너무 벌어져 있거나 찬 바람이 유난히 많이 들어오는 곳은 보수를 해야 한다. 난방비를 올리는 주범을 즉시 해결해보는 것이다.

3. 커튼으로 바람 차단하기

창문의 틈새를 모두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커튼을 달아 놓는 것이다. 창문의 틈을 보수해서 모두 막았다고 해도 창문에서 느껴지는 찬 기운을 온전히 막기는 어렵다. 찬 기운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블라인드나 커튼을 설치해 집 안의 온기를 지켜보자. 당장 커튼을 달 수 없다면, 흔히 뽁뽁이라 말하는 PVC 소재의 문풍지를 바르거나 비닐로 창문 전체를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4. 수도 동파 방지하기

겨울철 가장 큰 걱정은 수도가 동파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부로 나와 있는 수도는 동파되기 쉽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난방이 잘 되지 않는 베란다나 세탁실의 수도는 동파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스티로폼이나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수도를 감싸야 한다. 아주 추운 날에는 물을 조금씩 틀어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주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의 모터도 보호하는 것이 좋다.

5. 가구를 벽에서 떼내기

겨울철 외부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큰 경우 실내의 벽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결로 현상이라고 한다. 이 결로 현상은 벽지 안쪽에 곰팡이를 생기게 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로 현상을 막고 싶다면, 우선 벽에 딱 붙어 있던 가구를 옮기자. 벽에서 가구를 떼어냄으로써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공기가 순환하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차단할 것이다.

6. 창문 열어 환기하기

결로 현상을 해결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20분에서 30분씩 창문을 열어 온도 차이를 줄이고 공기를 순환시켜보자. 특히, 세탁실과 같이 물이 자주 사용되고 습기가 차는 곳은 더 자주 환기할 필요가 있다. 자주 환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마른 수건에 중성 세제를 묻혀 창문을 닦아 코팅 효과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세탁실 인테리어에 대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7. 가드닝으로 습도 높이기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 온도인 18도에서 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당히 추운 날씨에는 난방이 자주 이루어지면서 건조해지기 쉽다. 습도를 적정히 유지하기 위해서 실내 가드닝을 이용해보자. 화분을 놓음으로써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습도를 높이는 것이다. 추위에 약한 관엽식물보다는 겨울철에 잘 자라는 식물을 골라서 가꾸면 더욱 좋다. 이로써 보다 쾌적한 겨울나기가 완성된다.

8. 현관에 중문 설치하기

밖에서 들어올 때 그리고 밖으로 나갈 때 현관문을 열면서 찬 바람은 집 안으로 들어온다. 찬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집 안의 온기가 사라지게 된다. 따뜻한 온기를 순식간에 뺏기고 싶지 않다면, 현관에 중문을 설치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현관과 실내를 분리하는 중문을 설치함으로써 실내의 온기를 완벽하게 지켜보자.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중문을 가진 이 집은 홍예디자인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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