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감각과 사람 사는 따스함이 있는 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Doppelhaushälfte WI10 über dem Kessel , Schiller Architektur BDA Schiller Architektur BDA Modern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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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디자인이라 자부하는 최근 많은 모던 주택은 독특하거나 미니멀한 스타일을 보여 주목받지만 때때로 공간에 따스함을 담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글에서는 독일 Schiller Architektur BDA 가 선보인 한 주택을 살펴보고자 한다. 외관의 모습이 섬세하고 깔끔하다. 분명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이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 뒤로 따스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택의 곳곳을 채운 여러 색감에도 주의를 기울여 어떤 식으로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이 단순히 간결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편안한 공간을 연출해냈는지도 살펴보자. 모던하면서도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담은 주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주택 디자인에 주목해보길 바란다.

장엄한 외관 디자인

집의 모던한 외관은 어딘지 모를 위엄이 느껴짐과 동시에 상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택의 입면은 깔끔한 흰색과 강렬한 색감의 흑연으로 조화를 이뤄내 미니멀한 감각을 내보인다. 주택은 전체적으로 수직적인 느낌이 강한데 그런 느낌에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수평의 창문을 마치 밴드를 두르듯이 설치해 재미있는 파사드를 완성했다. 사진 속 주택의 오른쪽 위 끝을 보면 지붕의 윤곽에 매달린 듯한 공간도 확인할 수 있다. 테라스 공간이다.

부드러운 인상

이번엔 집을 멀리서 한 번 바라봐보자. 주택 곳곳의 창문과 테라스 공간을 통해 전체 정원의 아름다운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주택의 하단은 부분적으로 전면 유리 처리해 투명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실내와 정원을 연결하는 큰 역할을 한다. 주택 자체가 주변 경관에 해가 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시야가 편안하다.

멋진 테라스

집에서도 야외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거나 혹은 그런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주택은 확실히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주택 하단의 전면 유리 처리된 부분으로 이뤄낸 친밀한 연결과 높은 위치에 배치된 테라스 공간 덕분이다.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자 아침 요가를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일 수도 있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대한 외관에 부드러운 느낌의 철로 만들어낸 포인트가 완벽하게 모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아늑한 다이닝 룸

실내도 외관에서 봤던 흰색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비율로 사용한 색은 갈색, 건축 재질은 목재다. 바닥과 천장을 목재로 시공하고 목제 식탁을 그 공간에 들였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목재가 더해지자 다소 차가울 수 있었던 공간에 따스한 포근함이 연출됐다. 가족이 한데 모여 식사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조화로운 장소가 되었다. 다이닝 룸은 주방과 직접 연결되게 설계되었다. 다이닝 룸의 목제 식탁 위로 세 개의 빨간색의 조명 커버가 공간의 흰색과 검은색에 대비를 이뤄내 세련되게 연출됐다.

넓은 공간감의 주방

다이닝 룸과 직각으로 연결된 주방 공간이다. 한눈에 봐도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주방이다. ㄴ자의 주방 요리 테이블은 검은색 상판에 흰색 수납장을 갖고 있으며 주방의 오른쪽에는 흰색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수납장을 놓았다. 흰색과 검은색의 깔끔한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더불어 목재로 시공된 천장은 주방 공간이 미니멀하고 깔끔하되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이 늘 곁들 수 있게 돕는다.

밝고 아늑한 욕실

목재를 사용해 곳곳에 깊이 있는 느낌으로 천장을 완성했다. 천장의 조명도 깊이감 있는 천장을 이용해 깔끔하고 간결하게 설치해 인상적이다. 흰색의 벽면을 뒤로하고 두 개의 세면대와 거울을 설치했고, 전체적으로 대칭적이며 조화로운 인상을 더 했다. 욕실 내 중앙 흰색 가벽은 공간을 분리해 깔끔한 욕실 공간 사용에 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현재 대한민국 전체 세대 중 약 47.1%는 아파트에 거주한다. 하지만 동시에 층간소음 등 여러 세대가 모여사며 부딪히는 여러 문제에 싫증을 느껴 아파트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넓은 마당에 좀 더 사생활이 강화된 공간을 갖고 싶었던 한 건축주가 아파트를 떠나 의뢰한 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크기의 주택을 살펴보자. 단단하고 튼튼하면서도 밝고 아늑한 생활 공간이 눈길 사로잡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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