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 원룸의 놀라운 변신

Miyoung Miyoung
DUHESME, Géraldine Laferté Géraldine Laferté Kitchen
Loading admin actions …

마치 공간에 마법을 불어넣은 듯한 황홀한 반전을 선사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 오늘 주목할 before & after은 프랑스에 있는 작은 스튜디오 원룸의 변신이다. 

18㎡ 크기로 공용면적을 제외하면 대략 5평 남짓한 이곳에 프랑스 건축가 Geraldine Laferte의 도전 같은 작업이 시작되었다. 곳곳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공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한, 작지만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before: 욕실과 주방

먼지투성이에 복잡하고 낡은 욕실과 주방의 모습이다. 오래되어 여기저기 깨진 타일 벽과 바닥, 습기로 인한 곰팡이, 낡은 배관 구조 등은 과연 어떻게 변신하였을까,

After: 욕실과 주방

욕실은 어두운 컬러로 무게감 있게, 반대로 주방은 화이트로 세련되면서 화사하게, 원룸이라는 제약을 넘어서 한 공간에 다른 두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하고 있다.

before: 주방

기존의 주방이 있던 자리에는 추위와 습기로 인해 벽지는 얼룩이 져 있으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After: 주방과 다이닝 룸

변신한 주방과 다이닝 룸은 흰색과 원목을 이용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큰 창에도 흰색을 덮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면서 공간의 통일감이 느껴진다.

before: 주방과 드레싱 룸

요리와 식사를 하는 다이닝 공간과 옷을 수납하고 갈아입던 조그마한 드레싱 룸이 있던 자리이다.

After: 주방과 다이닝 룸

자칫 심심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 벽지를 이용하여 다른 특별한 가구나 소품 없이도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붙박이 형태로 설계된 테이블과 벽 안에 감쪽같이 숨겨져 있는 소파 등 실용적인 모듈형 가구를 이용하여 공간을 100%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before: 침실과 거실

기존에 침실 또는 거실이라고 공간을 분리하기조차 힘든 협소한 공간이 아닐 수 없었다.

after: 서재 및 침실

리모델링 후 최고의 장점은 깔끔함에 있다. 공간의 기능을 최적화한 구조는 어떠한 가구도 물건도 너부러지지 않은, 항상 정돈된 모습으로 생활이 가능한 인테리어이다.  

다양한 수납 공간

특히, 붙박이 형태의 접이식 가구는 집 안 곳곳에서 발견된다. 접이식 책상, 거실 테이블, 의자 모든 것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벽 안으로, 가구 밑으로 넣어둘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세련된 공간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 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모듈형 침대

원룸에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침대 또한 벽 안으로 넣어 접이식 가구로 변신하였다. 집 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모던한 기능성 제작 가구는 평범한 원룸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 고급스러운 스튜디오 원룸을 완성하고 있다. 

잘 갖춰진 공간

접이식 침대와 식탁, 소파 밑에서 나오는 테이블과 스툴에 이어 붙박이 형태로 설계된 서랍장은 공간 활용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싱글족을 위한 원룸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작지만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춘 공간은 삶의 풍요로움도 함께 가져다줄 것이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