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건조한 집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7가지 팁

영통 매탄동 동남아파트 22평인테리어, JMdesign JMdesign 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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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추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바삭하고 푸석한 건조함이다. 난방의 종류에 상관없이, 겨울철 집안은 건조한 공기로 가득 메워져 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피부 또한 마치 가뭄에 쩍쩍 갈라진 논두렁처럼 트기 쉽다. 피부뿐만 아니라,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에까지 영향을 끼쳐 마른기침 소리가 집 안을 울리곤 한다. 여름철 지나친 습기 또한 문제지만, 겨울철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 또한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자주 물을 마셔서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 건조한 공기로 가득 찬 우리 집을 좀 더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겨울철 건조한 공기로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 이 기사를 통해 겨울 동안 건조한 집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7가지 팁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습기에 투자하기

겨울철 난방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면서, 실내의 습도는 우리의 예상보다 꽤 많이 낮아진다. 그렇기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여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지출은 있지만, 꾸준하게 실내 습도를 50%~60% 사이로 꾸준히 유지하는 가습기는 가치 있는 투자일 것이다. 가습기는 전기를 이용하여 물을 입자화하거나 수증기로 만들어 실내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가습기는 그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초음파 가습기는 진동자라는 부품으로 물을 진동시켜 가습하는 방식으로, 낮은 전력 소모로 가습량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음파 가습기 외에도 물을 가열하면 나오는 수증기로 실내 습도를 높이는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의 최대 장점인 살균 기능과 초음파 가습기의 풍부한 가습량을 결합한 복합식 가습기 그리고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작은 전력 소모와 습식 공기 청정기로서 유해가스와 먼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자연식 가습기가 있다.

실내용 화초 구매

큰 지출 없이, 그리고 인공적인 방법이 아닌 자연적인 방법으로 집 안의 습도를 유지하고 싶다면, 역시 실내용 화초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실내용 화초는 물론 어느 정도 공간은 차지하지만,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데코레이션 기능까지 수행한다. 실내용 화초는 그 크기가 작다면 거실의 사이드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놓아도 되고, 사진처럼 한 그루의 작은 나무를 집 안에 들이는 것도 좋다. 천연 가습 기능은 물론 상쾌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면, 실내용 화초로 집 안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물기 있는 접시 활용

겨울철 실내의 건조함은 단순히 거실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 방이나, 침실 그리고 주방에서까지, 우리는 바삭바삭한 건조함을 체감할 수 있다. 공간이 비교적 넓은 침실이나 거실에는 실내용 화초로 천연 가습을 하거나 가습기를 놓음으로써 효과적으로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집 안의 다른 공간에 비해 협소한 크기로 디자인된 주방의 경우 부피가 있는 가습기나 실내용 화초를 두어 공간을 더욱 좁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외에 더욱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아이디어가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은 바로 물기 있는 접시를 활용하는 것이다. 겨울철 주방의 건조한 공기가 고민이라면 식기 세척기의 건조 기능을 활용하지 않고, 자연스레 오픈된 선반이나 건조대에 젖은 식기를 배열함으로써, 우리는 건조한 주방 공기를 따로 지출 없이 촉촉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창문을 통한 적절한 환기

날카롭고 매서운 겨울바람에 창문도 꼭 닫고 난방만 풀 가동시킨다면, 집 안 공기는 바삭바삭한 건조함 그 자체일 것이다. 이렇게 건조한 공기는 예민한 피부, 특히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또한 야기하므로, 우리는 창문을 통해 쾌적한 바깥의 공기를 집 안으로 들일 필요가 있다. 이렇게 겨울철 환기를 시킬 때는, 집 내부와 외부의 공기가 순환하도록 거실에 크게 내어진 창문뿐만 아니라 집 안의 모든 창문을 여는 것이 좋다. 습기를 머금은 외부 공기가 건조한 실내 공기와 적절히 융합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러한 환기는 추위로 인해 보통 미뤄지기 마련이지만,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 5분~15분 사이로 모든 창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라디에이터 근처에 젖은 천 놓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난방 장치는 필수이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유럽에서 주된 난방 장치로 설치되는 라디에이터는, 바닥 난방으로 디자인된 집에 익숙한 우리에게 낯선 난방 장치일 수 있다. 하지만 창문이나 벽으로 들어오는 한기에 더욱 따뜻한 집을 원한다면 혹은 바닥 난방으로 바닥에만 온기가 돌아 집 안 전체 공기는 차가운 기운이 머무는 경우, 라디에이터가 적합한 난방기기라 말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는 공기를 덥혀 방 안 전체가 포근하고 따스한 온기로 가득차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라디에이터도 바닥 난방처럼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하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방법으로, 라디에이터 근처에 젖은 천을 올려 놓는 법을 꼽을 수 있다. 물기에 촉촉하게 젖은 천을 라디에이터 근처 의자나 사이드 테이블에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라디에이터 근처에 설치된 선반에 비치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에 직접 젖은 천을 올려놓지 않는 이유는, 보통 라디에이터가 물에 약한 메탈 소재인지라 부식을 방지하려면 라디에이터에 바로 젖은 천을 올려놓기보다는 근처에 젖은 천이나 수건을 물에 적셔 걸어두거나 놓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 말할 수 있다.

빨래감을 집 안으로 들이기

이미 앞서 살펴보았듯 천이나 수건에 물을 적셔 방 안에 걸어둠으로써, 우리는 손쉽게 천연 가습기 기능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따로 일거리를 만들기보다는, 더욱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가습 기능을 원한다면, 베란다에 걸어두었던 빨랫감을 집 안으로 들이자. 물론 세탁기의 건조 기능을 사용하여 바로 뽀송뽀송한 빨래를 취할 수도 있지만, 굳이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줄 역할을 해내는 빨랫감들을 기계를 사용하여 말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세탁기에서 갓 꺼낸 축축한 옷가지들을 베란다가 아니라 집 안에 들인다면, 우리 집 건조한 공기는 보란 듯이 동남아 휴양지의 고온 다습한 공기로 탈바꿈할 것이다. 그러므로 침실이나 거실로 젖은 빨랫감을 어느 정도 나누어 건조한다면, 지나치게 다습하거나 건조한 공기가 아닌, 적절하게 습기를 머금은 촉촉한 공기가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화이트 컬러의 벽과 수납 공간에 개성을 더하는 바닥 타일 디자인이 매력적인 사진 속 베란다는, 국내 업체인 제이엠디자인이 인테리어하였다.

샤워 후 샤워부스 문 열어놓기

만약 젖은 빨랫감을 집 안으로 들여 건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샤워 후 샤워 부스 문과 욕실 문을 열어 은근하게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 우리는 욕실 하면, 바닥과 벽의 물기 그리고 샤워 이후 수증기가 서린 거울이나 샤워부스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데, 바로 이를 이용한 습기 조절 방법을 취하는 것이다. 샤워 후 샤워부스뿐만 아니라 욕실 문까지 열어 놓는다면, 욕실 밖 공간의 건조한 공기와 습한 욕실 공기가 부드럽게 융화되며 자동으로 습도가 조절될 것이다. 또한, 거실의 건조한 공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축축한 습기로 인해 욕실에 곰팡이가 생기는 일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라 말할 수 있다.

습한 주거 공간에서 곰팡이가 생겨 고민이라면, 여기를 클릭하자. 곰팡이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온도로 난방하기

여태까지 우리는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동안 건조해진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만드는 7가지 팁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온도를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겨울철 적정 온도는 17도에서 22도 사이로, 이 적정 온도를 넘어서면 자연스레 습도 비율 또한 떨어져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적정 온도에 맞춰 난방하는 것이 좋다. 바깥과 실내 온도차가 심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잦은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 습도 또한 맞춰주는 것은 필수적이다. 적정 실내 습도는 40%에서 60% 사이이다. 오늘 살펴본 7가지 팁을 참고하여, 겨울철 쉽게 건조해진 실내 공기를  적정 실내 습도에 맞춰 촉촉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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