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 감성과 아늑함이 깃든 판교 백현동 아파트

Jihyun Lee Jihyun Lee
블랙 앤 화이트가 포인트인 집, 세레스홈 세레스홈 Dining room
Loading admin actions …

세련미와 아늑함이 공존하는 집, 오늘은 그런 주거공간을 만나러 판교신도시로 떠나본다. 모던 스타일의 대표주자인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를 통해 세련된 주거공간을 연출하였으며, 친환경 원목 가구를 통해 아늑함이 느껴지는 주거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공간 곳곳에서 과감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적 시도를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도시적 감성과 아늑함이 깃든 판교 백현동 아파트를 만나러 지금 바로 떠나보자! 

리모델링 및 스타일링은 친환경 원목 가구와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세레스홈 에서 진행했다.

1.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주거공간

디자이너는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주거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통일된 분위기로 연출하기 위해 색상의 종류와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얀색, 검은색, 나무색으로 최소한의 색상만 사용하였으며, 시선에 자극이 없는 순으로 색상을 배치했다.

공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축은 하얀색으로 통일했다. 하얀색은 수많은 색상 중에서도 가장 사교적이며 포용적인 색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어떠한 색상과 스타일에도 이질감 없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배경색으로 인기가 좋다. 그다음으로 검은색을 살펴보자. 검은색은 주로 문과 주방 가구 등 부분적으로 사용되었다. 눈에 돋보이면서도 과하지 않아 절제미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나무색은 주로 작은 가구와 선반 등에 사용되었다. 아름다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원목 가구는 공간에 아늑함을 더한다.

2. 편리한 거실 구조

거실은 아파트 정중앙에 자리한다. 주방과 각 방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활동이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디자이너는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내벽이나 파티션을 굳이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거실은 전체적으로 환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거실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조명이다. 천장과 가구 곳곳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공간의 허전함을 빛으로 채워 넣었다. 비록 많은 가구가 없어도 거실이 풍요로워 보이는 비결은 바로 이러한 조명 계획에 있다.

3. 과감한 디자인적 시도

아파트 곳곳에선 디자이너의 과감한 디자인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인공은 바로 천장일 것이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천장은 배관이 그대로 보이는 노출형으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노출 천장에서 그치지 않고 여기에 독특한 천장 구조물을 덧대었다. 그리고 천장과 구조물 사이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빛으로 천장을 물들였다. 대각선과 직선의 날렵한 선이 돋보이는 천장 구조물은 거실 공간을 더욱 역동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해준다.

4. 편안한 거실 가구

세련미로 가득한 공간인 만큼 동시에 편안함도 느낄 수 있어야 오래 머무르고 싶은 거실로 거듭날 것이다. 거실은 최대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가구로만 구성했다. 거실 한 쪽에 다소곳이 놓인 원목 소파 세트는 감성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욱 다양한 거실 가구를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5. 세련된 디자인, 기능적인 주방 구조

주방 인테리어는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고려하여 진행했다. 주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편엔 주방 조리대와 다이닝 테이블이 자리하고 뒤편엔 가스레인지 및 오븐 등의 조리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 둘은 격자형 슬라이딩 도어로 분리되어 있어 깔끔하면서도 이색적인 인상을 남긴다. 앞쪽 조리대는 ‘ㄷ’자형으로 계획하여 넓은 작업공간과 식사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이너는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세심하게 계획했다. 조리대 상판은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다이닝 테이블과 선반은 어두운색으로 통일했다. 마지막으로 주방 벽면엔 직사각형 하얀색 타일을 헤링본 무늬로 시공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6. 슬라이딩 도어 안에 숨은 조리공간

주방의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숨어있던 조리공간이 등장한다. 슬라이딩 도어는 바퀴 원리로 작동하는 레일형으로 설치하여 주방 활동에 편리함을 더했다. 조리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음과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요리를 할 때 문을 닫아두어 공간을 분리할 수 있어 매우 기능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슬라이딩 도어는 속이 보이는 격자형 우드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문을 닫아두더라도 어느 정도 시선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7. 공간의 개성을 살려주는 소품

디자이너는 아파트 곳곳에 감각적인 조명과 소품을 더해 소소한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주방 식사공간에는 아담한 크기의 전구 조명을 일렬로 배치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전구 모양이 특이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소품이 되어준다. 

더욱 다양한 조명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자!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는 조명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