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작은 드레스룸 아이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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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fy Dress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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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드레스룸이 있는 집'이라고 하면 규모가 굉장히 큰 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등을 설계할 때 필수적으로 드레스룸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꾸민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공간에 여유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규모 주택이나 아파트가 아니어도 드레스룸을 갖추는 것이 가능하며, 작지만 잘 갖춰진 드레스룸은 생활의 질을 높인다. 오늘은 집 안의 숨은 공간을 활용하여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설계한 드레스룸 아이디어 20가지를 소개한다. 나만의 작은 드레스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지금 소개할 아이디어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해보자.

1. 욕실 간이 드레스룸

바르셀로나의 인테리어 스튜디오 EGUE Y SETA는 건식으로 사용하는 욕실 내부 벽면 매립형으로 간이 드레스룸을 설계했다. 간단한 옷가지들과 소품들을 수납해놓고 샤워 후 깨끗한 옷으로 바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생활 동선을 고려한 영리한 디자인이다. 아쿠아블루 컬러 타일로 벽면을 마감해 드레스룸 공간을 산뜻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2. 숨은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

거실과 현관 사이의 숨은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이다. 벽면 구석에는 천장을 가로지르는 행거를 배치해 옷들을 걸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입구 쪽에는 넉넉한 용량의 수납장을 설치했다. 그레이 톤의 패브릭 커튼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쉽게 공간을 여닫고 출입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 집 안의 자투리 공간을 똑똑하게 활용한 센스가 돋보인다.

3. 문을 거울로 활용한 드레스룸

전면 거울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벽면에 설계된 옷장의 전면을 거울로 마감해 작지만 넓어보이는 공간으로 보이도록 효과를 주면서, 옷을 갈아입은 후 매무새를 살펴볼 수 있도록 드레스룸의 주요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천장에는 매립형 조명을 설치해 전체 모습을 더욱 잘 비춰볼 수 있도록 돕는다.

4. 현관 입구에 설치한 드레스룸

역시 옷장 전면을 거울로 활용한 드레스룸의 예로, 폐쇄된 방이 아닌 현관 입구에 이를 활용하여 집 전체 공간이 넓어보이는 인상을 주도록 하였다. 현관 입구에 설계한 드레스룸은 집을 출입할 시 매무새를 살펴볼 수 있고 필요한 소품들을 수납해두었다가 간단히 집어갈 수 있어 실용적이다.

5. 락커룸을 더한 드레스룸

작은 전용 드레스룸으로 수납 기능을 강조하였다. 벽면을 가득히 채운 화이트톤의 수납장은 라커룸을 연상시킨다. 넉넉한 칸의 구분으로 옷과 소품을 계절과 용도에 따라 분류하여 찾기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옷장에는 역시 전면 거울을 배치하였고, 남는 벽면에 옷을 걸 수 있도록 행거를 설치하여 공간을 남김없이 활용하였다.

6. 다락을 활용한 드레스룸

경사진 다락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의 모습이다. ㄱ자 모서리를 따라 수납장으로 모두 채워진 공간은 모서리 꼭지점을 기준으로 공간을 비워두고 행거를 설치해 평소 자주 입는 옷들과 소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처럼 천장이 경사지고 낮은 공간이 있다면 가구를 채워넣기보다는 선반을 배치하거나 행거를 설치해 개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면적 대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7. 작업 공간이 함께 있는 드레스룸

집에 작은 다용도실 작업 공간이 있는 경우 남는 공간을 드레스룸 기능을 하도록 꾸며볼 수 있다. GEKADESIGN가 디자인한 사진 속 공간은 벽면에 자연스러운 나무 소재의 수납장을 배치하고 선반을 설치하여 수납 공간을 만들었고, 소품으로 라탄 바구니와 박스를 활용해 저네 인테리어 톤을 아늑하게 맞춰주었다.

8. 미니 오피스를 갖춘 드레스룸

수납과 생활 공간으로서 두 가지 기능을 합친 독특한 드레스룸이다. 미닫이 문을 밀면 가운데 부분에는 작은 책상이 설치되어있고 스툴이 수납되어있어 작업용 책상, 미니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양쪽 반대편 미닫이 문을 밀면 선반을 활용한 수납 공간이 나타난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때마다 원하는 용도에 따라 깔끔하게 변신시킬 수 있도록 했다.

9. 침실 드레스룸

보통은 침실에 흔히 장롱이라고 하는 옷장을 함께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침실에 놓는 옷장은 침실 전체 디자인의 일부로서 전체 톤과 느낌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는데, 사진의 경우 고급스럽고 깔끔한 침실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작은 드레스룸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면에 거울을 부착하였다.

10. 벽면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

양쪽 벽면 공간 전체를 수납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 드레스룸이다. 양쪽 벽면을 잇는 테이블이 창가 쪽에 놓아져있는데 이를 메이크업 공간으로 활용해 외출 준비의 동선을 줄일 수도 있다. 왼쪽 벽면은 가방과 신발, 파우치 등을 수납하고 자주 쓰는 향수도 함께 배치하였고 오른쪽 벽면은 속옷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서랍과 외투를 걸 수 있는 행거를 설치하였다.

11. 두 사람을 위한 드레스룸

드레스룸 공간을 용도에 따라 분리할 수도 있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 구분하는 것도 좋겠다. 부부가 함께 쓰는 드레스룸 공간을 상정하고 두 개의 미니 드레스룸을 합친 형태로 설계하였다.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마감하여 깔끔함을 살렸고 측면에는 수납 상자를 놓을 수 있는 매립형 벽장을 나무 소재로 마감하여 자연스러운 멋을 더했다. 

12. 세탁 공간이 합쳐진 드레스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세탁기가 있는 공간의 맞은 편 벽면을 행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훅을 설치하였다. 동그란 구슬 모양의 훅이 불규칙적으로 설치되어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하였고, 세탁기 바로 옆에는 천장까지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건조 기능이 있는 세탁기라면 바로 정리해서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

13. 실용적인 드레스룸

이어서 역시 세탁 공간이 합쳐진 드레스룸의 모습이다. 이번 드레스룸 역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였는데, 수납장의 상판을 옷을 다리고 관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눈에 멋진 드레스룸은 아니지만 옷을 입고 관리하는 데 있어 기능성을 최대한 살렸다.

14. 계단 아래 옷장

층계 밑의 공간을 활용해서 드레스룸으로 설계하였다. 사선형으로 디자인 된 문이 개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지 않는 계절이 지난 옷이나 소품들을 정리해넣고 문을 닫으면 깔끔한 화이트 톤의 벽면으로 변신한다.

15. 층계 밑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

역시 층계 밑 공간을 활용한 드레스룸으로, 이번에는 오픈형 선반으로 설계하여 정리해 넣은 옷과 소품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16. 작지만 알차게 수납 가능한 드레스룸

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도록 작지만 꽉 찬 드레스룸이다. 가장 위 선반에는 철 지난 옷과 정리가 필요한 소품들을 모두 집어넣은 박스들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그 아래는 외투를 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좌측 벽면에는 수납형 신발장을 설치해 간단하게 신발을 확인하고 꺼낼 수 있도록 하였다. 벽면에 작은 창문을 내어 공간의 환기를 돕는다.

17. 다채로운 컬러감의 드레스룸

옷과 소품들의 색이 다양한 만큼 대체로 화이트 톤으로 드레스룸을 꾸미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사진처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개성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다. 역시 기본적으로는 화이트 톤으로 꾸민 인테리어이지만 옷장 전면을 핑크와 오렌지 톤으로 마감해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이에 맞춰 벽면 선반에 핑크와 오렌지 톤의 수납 상자들을 놓고 침구 패브릭도 매칭 컬러를 선택해 경쾌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8. 현대적이고 세련된 드레스룸

심플하고 우아한 멋이 느껴지는 드레스룸이다. 미니멀하게 구성된 옷장은 행거와 수납 공간 두 가지로 간결하게 분리하였고, 전면을 블랙 톤으로, 내부를 레드 톤으로 강렬하게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해 옷장을 오픈해두는 것만으로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드레스룸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19. 내부 공간이 매력적인 드레스룸

이번에는 화이트 톤의 옷장 내부에 핫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또 러그와 키가 큰 식물, 모던한 스타일의 에펠 의자와 디자인 조명을 배치해 아늑한 매력을 더했다.

20. 쇼케이스처럼 디자인한 드레스룸

침실 한 쪽에 구성된 드레스룸 공간이다. 옷장 전면을 내부가 들여다보이도록 투명한 유리로 마감해 쇼룸과 같이 연출하였다. 바로 옆에는 전면 거울을 부착하여 기능성을 높였고, 넉넉한 크기의 패브릭 스툴을 놓아두어 옷을 착용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이다. 

대대적인 인테리어는 비용 면에서 부담스럽고, 저예산으로 실현 가능한 드레스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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