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부를 위한 세련된 컴팩트 아파트

정시현 정시현
Proyecto Constitució , Dröm Living Dröm Living Bat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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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아파트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 소개할 아파트는 60㎡의 작은 스튜디오형 아파트로써,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츠 지역에 위치한다. 드롬리빙은 젊은 감각의 생활 연구의 전문 그룹으로 이 프로젝트를 맡아 좁은 아파트를 넓고 밝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예비 입주자가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서 스튜디오 각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스타일을 전달하며 개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거실을 가로지르는 벽 일부는 없애 공간의 폐쇄를 방지하면서 자연광이 퍼지고 맑은 공기 순환이 쉽도록 했다. 효과적으로 넓어보이게 하는 방법 중 널리 알려진 이론은 화이트 컬러이다. 진부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이 아파트에서 밝은 공간을 어떠한 비율을 가지고 사물들을 채우는지,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몇 가지 트릭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 이 사랑스러운 아파트를 둘러보자.

거실

현관문을 들어오면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하여 나란히 설치한 세개의 하얀색 선반을 만날 수 있다. 집의 첫 인상이 되는 공간이기도 하고 야외 외출을 위해 열쇠 등을 올려놓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장식하기에도 좋다. 거실은 자연스러운 밝은 그레이톤으로 칠한 후 화이트로 각 문틀의 라인을 잡아주었다. 매우 섬세한 라인을 가진 검은색 철재 테이블과 TV장이 무게감을 가지고 거실에 존재감있게 자리하고있다. 짙은 그레이색의 소파는 베이지색에 큼지막한 패턴을 가진 쿠션과 섞여 캐쥬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거실 전면에 공간에도 비워두기보다는 선반을 설치하여 액자와 붉은계열의 포인트 쿠션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더 가득 채워주었다.

거실 안쪽에서 베란다를 향해

주방과 거실을 막고 있는 벽을 철거하여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거실까지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주방과 식사공간 및 거실이 통합을 위해 부드러운 톤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어두운 톤의 가구들이 따뜻한 색상의 마루 공간을 채우면서 개성적으로 주목받았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저가의 부품과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저렴한 두 개의 티테이블로 전체환경을 풍요롭게 만들어내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다이닝룸

이중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햇빛이 잘 드는 다이닝룸에서의 점심은 정말 환상적이다. 코팅된 블랙체어와 비비드한 오렌지체어와 펜던트 조명은 모두 감각적인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철재 가구들이다.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벽에는 짙은 톤의 그레이를 칠했고, 이 모든 결과 제한된 식사공간을 명랑하고 임팩트있게 만들었다. 또한, 녹색의 작은 화분들로 구석구석 사려 깊게 꾸며져 있으므로 공간을 더 풍요롭게 하고 생생하게 한다.

주방

이어서 주방을 들여다보자. 검은색과 흰색의 모자이크 패턴의 타일이 화이트톤으로 마감된 심플한 주방을 세련되게 하였다. 미니멀한 화이트 캐비닛과 알맞게 자리한 주방 기구들이 주방을 더욱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낸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극단적인 명확성을 나타내는 것 중 하나는 흰색의 남용이라 할 수 있다. 짙은 회색의 벽장식으로 대비를 하거나 일부는 대조를 만들어내고, 캐비닛 사이에 유광의 세라믹 타일을 사용하듯이 텍스처를 다양하게 사용하므로 공간을 심플하면서도 꽉 들어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테라스

작은 테라스에는 작은 화분을 귀엽게 배열하여 행잉방식으로 꾸며주었다. 철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 테이블과 의자 세트에 빈티지 느낌의 쿠션을 올려 따뜻한 집의 느낌을 지속했다. 테라스는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유일하게 자연 바람과 하늘, 태양을 직접 맞닿는 공간이므로, 인위적인 사물보다는 자연적인 사물, 그 대표적인 예로 꽃이나 화초들로 공간을 꾸미고 가꾸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욕실

욕실은 이 아파트의 다른 공간과는 다른 분위기로, 조용하고 좀 더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자연석 느낌의 타일들로 마감하고 화이트색상의 욕실 가구들로 심플하고 깨끗하게 공간 디자인을 마감하였다. 

침실

밝은 회색 벽면 아래쪽에 어두운 회색 밴드는 식사공간에서 시작하여 집의 모든 벽을 따라 계속된다. 침실에서는 베이지색 체크 및 스트라이프 침구를 대표하는 웜톤을 사용해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조명 또한 침구에 따뜻하고 차분한 조명을 비추도록 신경 썼다.

침구

가지런한 스트라이프의 침대보에 맞게 비슷한 톤의 쿠션들을 질서 정연하게 배치했다. 통통하고 푹신한 여러 비례를 가진 쿠션들을 겹겹이 배치하므로 시각적 및 실제로 육체 피로를 푸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스터디룸 및 작업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공간은 공부하거나 일을 하기 위한 작업실이다. 가정에서 이러한 기능을 위한 특정 공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여전히 맑은 회색톤의 벽에 둘러싸인 공간에 화이트 테이블과 체어 세트로 작업을 위한 자리를 제공하였다. 작업 및 공부를 위해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공간을 꾸미기보다는 시력을 보호하는 좋은 스텐드 조명을 배치하고 적당한 조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낮거나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은 눈에 큰 부담을 주고 심지어 두통과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컴팩트 아파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더 필요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여러 소품활용 및 아이디어들을 동원한 소형 아파트의 공간활용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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