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식 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Jeehye Hong Jeehye Hong
PROJETO APTO CONTEMPORÂNEO VILA LEOPOLDINA, MONICA SPADA DURANTE ARQUITETURA MONICA SPADA DURANTE ARQUITETURA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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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형은 즉, 벽 속에 들어간 형태란 의미라는 뜻이다. 매립형 벽을 가지고 있다면, 공간이 좁을수록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가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벽 자체에 선반을 끼워 넣으면, 추가공간을 따로 차지하지 않고도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구를 사게 되면, 특히 수납장의 경우 큰 부피와 그 부피로 인한 그림자로 인해 공간이 더 좁아 보이면서 답답해 보인다. 그래서 벽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좁은 집일 수 록 유리하다. 하지만 매립형 벽면이 없는데, 공간을 활용한다는 의미로 굳이 매립형 벽을 만들 필요는 없다. 그렇게 되면 시공비와 소음 등으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매립형 벽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해보자.

책장 추가하기

사진 속 매립형 벽장을 살펴보자. 베란다를 이어지는 좁은 벽면 앞에는 주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그 맞은편에는 싱크대까지 놓여있어 이미 꽉 찬 주방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이때 수납을 위한 벽장까지 매치한다면, 그야말로 좁은 주방으로 만들기 십상이다. 하지만 벽면이 매립형으로 시공된 벽인지라, 벽 컬러와 어울리는 선반을 벽 크기에 맞게 구매해 사이에 넣어두었다. 이처럼 좁고 애매한 공간에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면, 매립형 수납장만큼 효율적인 아이템은 없다. 노출식일 경우 공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어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나, 어둡고 좁은 공간으로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혹시 매립형 벽장을 시공할 수 있는지, 또는 미처 못 보고 지나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수납공간을 확보해보면 어떨까?

거실에 활용도 높은 매립형 수납공간

살림살이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나 공동공간인 거실이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물품들뿐만 아니라 보관을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은 물론 평소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구들로 놓여있는 곳이 바로 거실. 넓었던 거실도 다양한 살림살이가 채워지면서 좁아 보이는 것은 물론 공간을 답답하게 만든다. 특히, 거실에는 커다란 벽장이나 책장을 구매하는 가정이 많다. 기존의 노출식 벽장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벽면이 매립형이라면 굳이 완벽한 수납장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사진 속 인테리어와 같이 크기에 맞는 선반과 필요한 수납공간에 따른 선반 개수 그리고 필요에 따라 상자를 따로 구매해 개성 있는 나만의 수납공간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소파와 TV 선반대와 테이블 등 다양한 가구들이 놓여있는 거실에 덩치가 큰 수납장까지 더한다면, 답답한 거실로 연출할 수 있으니 활용도 높은 매립형 수납공간을 적극 활용해 보자. 

갤러리처럼 사진달기

이번에는 거실에 수납장이 아닌 액자나 그림을 통해 갤러리를 만들어 보자. 매립형 벽은 상당히 활용도가 높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때로는 책장이 되기도 하고, 책상을 배치해 작은 서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아도는 벽면에 장식 효과를 주는 것만큼 시각적인 효과는 없다. 사진 속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벽면에 낮은 깊이로 매립형 벽이 있지만, 선반을 달기에는 공간이 많이 여유롭지 못하다. 이때,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작은 갤러리 같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액자를 구성하지 않아도, 이미 네모모양으로 구성된 매립형 벽이 액자와 같은 구실을 하니, 그림 한점을 걸어놓아도 전혀 허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선반을 놓지 못하고,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면, 허전한 거실로 연출했을 텐데, 장식성이 높은 그림 한 점을 매치함으로써 유니크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수납장 넣기

거실에 놓일 TV 장은 생각보다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거실에 TV 장 하나면 이미 공간의 70%는 차지하게 되는데, 이때 매립형의 벽을 가지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매립형 TV 장을 만들어보자. 앞서 말했듯이 기존 매립형 벽을 활용하는 방법은 선반을 넣어 간단히 활용하는 것인데, 매립형 벽이 생각보다 크고, 깊이가 깊을 경우에는 공간에 맞게 맞춤 제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선반을 넣어 자유롭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TV 장의 경우 TV와 다양한 소품을 함께 매치하기 때문에 각 필요한 수납공간의 넓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벽장에 맞춰 가구를 제작하면, 간단하게 벽에 밀어 넣고 각종 필요한 가구와 소품을 매치하면 된다. 

욕실 매립형 벽장

사진 속 욕실인테리어는 국내 회사 필립인테리어 욕실에 벽 안쪽으로 매립형 수납장을 짜 넣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욕실용품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보기에도 깔끔함과 동시에 욕실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손쉽게 꺼내쓸 수 있어 편리하다. 앞서 살펴본 매립형 벽면 활용법과 동일하지만, 물기가 많아 물때가 자주 끼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해야 하는 욕실에 나무 선반 대신 유리선반을 이용해 가벼운 욕실인테리어로 연출했다. 유리선반의 경우 욕실 사용품이 무거울 경우, 강화유리선반을 선택해 안전하게 시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반의 컬러나 재질을 한 가지로 통일시키지말고, 다양하게 믹스매치하면 좀 더 캐주얼하면서 장식 효과까지 줄 수 있다. 

침실 매립형 벽장 활용

침실에도 매립형 벽장은 매우 유용하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최소한의 물건만 놓게 되는 침실의 경우에는 보통 침대 머리 위에 선반을 시공해 장식품이나 간단한 책장을 넣을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때, 매립형 벽면을 이용하면 따로 선반이나 수납장을 시공하거나 구매하지 않아도 사진 속 인테리어와 같이 벽 안에 수납공간의 크기가 다른 매립형 벽장을 이용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벽 장식 인테리어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머리 위쪽으로 노출되어있는 수납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선반에 머리를 부딪치는 일도 없어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벽 자체에 독특한 페인팅이나 벽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독특한 거울 장식만으로도 화려한 벽 침실로 만들 수 있다. 

아이 방 매립형 벽장

아이 방에도 벽면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소품과 장난감을 위한 수납공간을 확보해보자. 아직 아이 방 인테리어나 시공이 미완성이라면, 벽면에 매립형 벽장을 만들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오래 머물고,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물건이 다양한 만큼 수납공간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사진 속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을 아니지만, 벽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매립형 수납공간을 이용해 정리는 물론, 공간 장식품으로 함께 활용했다.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매립형 벽면을 활용했지만, 이때 매립형 벽면까지 없었다면 노출식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었을 테지만, 이럴 경우 침실과 공간이 더욱 좁아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효과적인 인테리어로 만들 수 없게 된다. 이처럼 매립형 벽면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수납력을 최대로 활용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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