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로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인 집

Haewon Lee Haewon Lee
세련된 와인컬러 포인트 인테리어와 싱그러운 아이공부방 구경하기, 퍼스트애비뉴 퍼스트애비뉴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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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밀 때 가장 쉽게 집을 한 포인트로 모으면서도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하려면, 색깔을 잘 사용해보자. 각기 다른 색깔은 마치 사람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예를 들면, 빨간색은 정열, 노란색은 따스함, 파란색의 차분함처럼 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감이 어떤 느낌을 표현하는지 생각해보고 적절히 집 안 곳곳에 사용하면, 내 마음에 쏙 들면서도 아름다운 집이 완성될 수 있다. 

퍼스트애비뉴가 지은 오늘의 집은 이런 색깔이 주는 장점을 잘 알고 감각적으로 살려낸 아파트이다. 각 공간에 맞는 색감을 찾아내 공간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본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추럴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풀어내면서 유럽에 잘 가꿔진 집을 만나보는 느낌이 드는 오늘의 집은 색깔로 집 꾸미는 재미를 알게 해 줄 것이다. 함께 그 즐거움을 만나러 가보자.

고급스러운 거실

전체적인 공사를 진행하기보다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것이 이 집의 세련된 유럽풍 인테리어의 기반이 되었다. 클래식한 느낌을 기반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배경으로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화이트 컬러와 와인 컬러가 믹스 매치된 거실의 월플렉스는 TV를 빌트인해 배치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거실 한켠, 햇빛이 잘 드는 곳에는 테이블을 놓아두어 감각적인 멋이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세련된 거실과 주방

거실의 월플렉스 반대편에는 소파가 놓여 있다. 화이트 컬러와 와인컬러를 사용한 거실의 한쪽 벽에 딱 붙어 있는 큼직한 소파는 따스한 느낌이 도는 색감을 가지고 있어 집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와인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이 집의 거실에 맞게 와인색이 들어간 쿠션을 놓아두었다. 소파 옆쪽으로는 역시 와인색 컬러를 사용한 아일랜드 바가 보인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자.

분위기 있는 주방

거실 한쪽편에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주방은 좀 더 간소하게 마련되었다. 와인색 컬러가 포인트인 아일랜드 바를 주방 앞쪽으로 배치해 거실과 구분 지어 두었다. 작은 아일랜드 바 위쪽으로 배치된 감각적인 조명은 은은하게 거실과 통일감을 이룬다. 주방의 조리 공간은 모노톤을 이용해 좀 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가 조리대 양쪽 끝에 위치해 있어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작은 주방에서 동선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관 중문과 복도

다음으로는 아이방을 만나러 갈 것이다. 아이방을 만나러 가는 복도에는 현관 중문이 있는 복도를 지난다. 아이방은 이 복도 끝쪽에 위치해 있다. 현관 중문을 비롯해 아이 방의 문과 복도는 내추럴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다. 거실과 주방이 와인색 포인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 복도에서는 초록색의 상쾌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아이 공부방

복도 끝쪽에 있는 두 개의 초록색 문은 각각 아이의 공부방과 침실로 이어진다. 공부방과 침실을 분리해 아이들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아이의 공부방을 먼저 둘러보면, 한쪽 벽면으로 주문 제작된 트윈 책상과 피아노가 붙어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나뭇잎 모양의 아기자기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아이들이 틀에 박힌 환경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방의 수납공간

나뭇잎 모양의 아기자기한 책상은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기도 하고 공부하기도 하는 즐거운 공간이 된다. 다른 쪽 벽면에는 오픈된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사선이 포인트가 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 책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을 꽂아둘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은은한 초록 색상이 아이방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아이들의 침실

이제 옆쪽 방으로 가보자. 아이들의 공부방과 분리되어져 있는 아이들의 침실은 마치 유럽 어느 곳에 있을 법한 아이방을 보는 것만 같다. 아이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한쪽 벽면 가득 그려진 세계 지도는 아이의 방을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따스한 베이지 톤으로 꾸며진 방에 우드 침대는 빈티지하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자아내 아이들이 방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의 침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나볼 공간은 부부의 침실이다. 부부의 침실은 기존의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공간의 모든 부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모노톤으로 꾸며졌다. 전반적으로 그레이 색상을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해 부부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 소품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오늘의 집은 기존의 구성이나 가구를 크게 바꾸지 않아 경제적이면서도 집이 한층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는 포인트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색깔을 사용해 어렵지 않게 꾸며낸 홈 스타일링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의 집과 같은 클래식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도전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오늘의 집과 같은 색깔로 꾸며낸 감각적인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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